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며 3년 동안 프랑스 문화 수업을 진행하면서 수차례 감상하고 분석했던 작품들을 차분히 정리했다. 시네필로서 순수한 애정을 품고 있는 영화들도 슬쩍 끼워 넣었다. 프랑스인의 가치관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들에서 시작해 프랑스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작품들, 프랑스 영화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작품들, 그리고 파리에 대한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작품들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대상을 선정했다.
프롤로그 3
프랑스인의 삶, 그리고 역사 11
솔리다리테, 프랑스적 삶의 상징적 가치
– 내일을 위한 시간 Deux jours, une nuit(2014) 13
톨레랑스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 신과 인간 Des hommes et des dieux(2010) 23
욕망이 꽃피운 예술
– 왕의 춤 Le Roi danse(2000) 37
혁명의 깃발 아래 감춰진 이야기들
– 원 네이션 Un peuple et son roi(2018) 51
자유, 평등, 박애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 영광의 날들 Indigènes(2006) 65
나의 유년기, 나의 가족, 나의 프랑스에 보내는 사랑 노래
- 마르셀의 여름 La Gloire de mon père(1990) 79
오늘날의 프랑스 93
찬란했던 청춘의 혁명
- 몽상가들 Innocents: The Dreamers(2003) 95
프랑스 교육, 이상과 현실의 벽 사이
– 클래스 Entre les murs(2008) 109
이민자 문제, 영화와 현실의 온도 차
– 언터처블: 1%의 우정 Intouchables(2011) 125
모든 사랑은 아름답다
– 가장 따뜻한 색, 블루 La Vie d’Adèle: Chapitres 1 et 2(2013) 139
프랑스 영화의 고전 153
세상의 규칙, 영화의 규칙에 도전하다
- 게임의 규칙 La Règle du jeu(1939) 155
완벽한 사랑의 불가능성에 대하여
- 줄 앤 짐 Jules et Jim(1962) 169
‘그녀’의 비극적 사랑, ‘그들’의 비극적 역사
- 히로시마 내 사랑 Hiroshima mon amour(1959) 187
레지스탕스의 누아르
- 그림자 군단 L’Armée des ombres(1969) 203
알록달록 포장지 속 캔디의 씁쓸한 맛
- 쉘부르의 우산 Les Parapluies de Cherbourg(1964) 219
누벨바그, 그 이후 237
포도가 익듯 인생도 영화도 익는다
- 가을 이야기 Conte d’automne(1998) 239
프랑스의 산책자
-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Visages, Villages(2017) 255
이방인의 눈에 담긴 파리 271
파리의 황금시대를 찾아서
- 미드나잇 인 파리 Midnight in Paris(2011) 273
당신의 파리는 무엇입니까?
- 밤과 낮(2007) 289
찾아보기 305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에서 프랑수아 오종 영화에 재현된 섹슈얼리티 연구로 영화이론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도불하여 파리3대학에서 에릭 로메르와 홍상수의 영화에 드러난 욕망의 양상을 비교한 논문으로 영화영상이론 석사 학위를, 파리10대학에서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의 작품에 드러난 현실과 상상의 교차에 관한 연구로 영화이론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에서 프랑스 문화 및 영화에 대한 연구와 강의 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2021년 3월부터 성신여자대학교 프랑스어문·문화학과 조교수로 다시 한 번 인생의 시동을 걸고 있다.
사용후기가 없습니다.
상품문의가 없습니다.
등록된 상품이 없습니다.
